2016.07.22 l 김도현 기자
여름의 한복판, 찜통더위에 활력을 찾기 힘든 한 주였지만 화장품 업계에는 해외시장 개척과 관련해 눈이 번쩍 뜨이는 소식이 연일 날아들었다.
잇츠스킨은 중국의 유력 패션기업인 썬마그룹과 합작법인 설립 체결식을 가졌고 이니스프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라는 상하이 디즈니랜드에 화장품 브랜드론 유일하게 단독매장을 오픈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미 서부 최대 규모 쇼핑센터인 델라모몰에 미국 내 17번째 매장을 선보였고 더샘은 뉴욕 퀸즈 플러싱 지역에 미국 1호점을 개설했다.
국내 브랜드 최초로 세포라 유럽 매장 전점에 입점한 토니모리는 세 번째 발주 요청을 받았고 바닐라코는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의 유명 쇼핑몰인 미드밸리 메가몰 두 곳에 매장 2개를 한꺼번에 오픈했다.
# 중소기업들도 잇따라 '대박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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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투링크는 중국 최대 미디어 커머스 채널인 샤오홍춘과 한국 화장품 독점 계약을 맺었다. 샤오홍춘의 로고(왼쪽)와 비투링크의 로고(오른쪽) 2 아리바이오는 중국 한후화장품의 자회사인 광주중장무역유한회사와 고급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 공동 개발 및 ODM 독점 공급 계약을 맺었다. 사진은 현지 브랜드 인타이스먼트의 모델 최정원 3 하우동천은 지난 14일 러시아 인터넷 쇼핑몰 EKO-ZDRAV MARKET과 제품 공급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4 랩코스가 입점된 싱가포르의 샤샤 매장 |
여성청결제 전문기업 하우동천은 한국무엽협회와 KOTRA 등이 주관한 ‘러시아 시장개척 사절단’에 참가해 현지 인터넷 쇼핑몰 업체에 제품 공급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하우동천이 제품을 공급할 러시아 인터넷 쇼핑몰은 바디용품과 건강제품을 주로 판매하는 EKO-ZDRAV MARKET이다. 수출 계약 규모는 50만 달러에 달하며 이를 통해 하우동천은 여성청결제 ‘질경이’를 비롯한 자사 제품을 러시아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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